일본 여행기 7일차 - 어찌하다보니 또 왔구나. 오사카.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일본 여행기 7일차 이야기입니다.




지난 도쿄여행은 친구들의 일정에 맞춰서

짧은 시간동은 많은 곳을 다녀야해서 여행이 빡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간사이 지방 여행의 모토는 여유.

지금가지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ㅁ-;

있고 싶은 곳에서 내키는 만큼 구경하고 이곳은 아니다 싶으면 그냥 훌쩍 떠나버리는 여행을 계획합니다.






제가 묵는 숙소가 위한 신이마미야 역에서 찍은 페스티벌 게이트의 사진

유원지+레스토랑+쇼핑+ 극장의 도시형 입체 유원지입니다.


일단 오늘 처음 갈 곳은 오사카성입니다.

오사카성을 가려면 JR오사카죠엔(오사카공원)에서 내리면 됩니다.








고1 겨울방학때 왔던 오사카성... 당시에는 이런 푸르름은 없었습니다만... 묘하게 낯이 익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천수각.







오사카 성 바깥 해자입니다.




일본어, 영어, 한글, 한자로 표시된 안내판.


이건 여담인데... 사실 오사카에 재일 교포들이 많이 살아서 2ch쪽에서는 오사카민국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참고로 제 고모할머니도 참고로 텐노지에 살고 계십니다.)




천수각 쪽으로 가다보니...









오란다. 즉 네덜란드와 일본 수교 기념으로 페스티벌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쪽 나라들을 소에다 그려낸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ㅁ-





여행 도중에 계획하지도 않은 페스티벌이나 행사와 만나면 그보다 기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최악의 상황은....휴일일때 -_-;;)







다리를 건너....

다리를 건너다보면 있는 거대한 바위들...


바위를 보시면 각각 특이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이게 다이묘...그러니까 각각의 성주들이 충성을 표하기 위해서 운반해온 돌들입니다.

문양은 각 다이묘를 상징하겠지요.
 



헐퀴 중간에 이게 뭐냐면...



청하란군 옷입니다 -_-...



제가 원체 땀이 많은 체질이기도 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덥습니다. 더워요... ;ㅁ;







다리를 건너서 확인한 안내판.

순간 다른 무슨 행사가 있나 두근거립니다.





다시 보는 오사카성(천수각)






순간 인원들을 보고. 확실히 무슨 행사를 하고 있음을 감지.






천수각 전면에서....

참고로 쓰텐가쿠에 올라가는데는 별도 요금을 내야 됩니다.

하지만 고1때 와본 경험으로 올라가도 그닥 볼게 없었기에 그냥 밖에서만 찰칵..





시간이 점심시간쯤이어서 배가 고프기도 하군요. 바로 앞 식당에 들어갑니다.




시킨 메뉴는 자루소바 세트.


밖은 엄청난 찜통인데 안은 역시 시원합니다.






각국 언어로 써진 화장실 안내와 오른쪽 문신 -ㅁ-






자루소바 세트입니다.

맛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그냥 여행지 앞 식당이다. 하는 정도 -ㅁ-?






 길가면서 받은 부채와 함께 찰칵.





아까 언급한 행사. 알고보니 MBS 방송국의 25주년(...맞나 아닌가 가물가물...;)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MBS방송은 뭐... 애니 보시는 분들은 당연히 잘 아실 거라고 믿고..

마이니치 방송으로 간사이 지방을 그 대상으로 삼고 있는 방송국입니다.

이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마이니치 신문과는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송국 기념 행사이다보니 가수들도 와서 스테이지에서 노래도 무르고 하더군요.

사진으로 찍으려고 했지만 중간에 제지해서 그 부분은 없습니다.
 
잘 아는 가수는 아니었습니다만,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앗. 신기한 이구아나(....가 맞는지는 일단 보류)






오사카성을 내려오면서 셀카.





오사카성 다음으로 향한 곳은 텐(덴)노지입니다.


덴노지 주변은 오사카 서민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사실 번화하거나 첨단의 느낌이 나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옛 오사카의 운치와 서민적인 음식점과 술집이 많아서 그 나름에 매력을 풍기고 있습니다.



텐노지에서 먼저 향한 곳은 시텐노지라는 절입니다.



덴노지 역에서 내려서 한 15분 걸어서 올라가니 보이더군요.




이 시텐노지 부속 중학교였나 고등학교였는데... 호오 학생들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나봅니다.





시텐노지는 도쿄의 유명사찰이나 교토의 다른 사찰처럼 크거나 고풍스로운 절은 아닙니다만,


쇼토쿠 태자에 의해 설립된 일본 최초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목이 말라 사먹은 기린 소다 (130엔)



민가에 지어져 있던 제비집




뭔가 으슥한 골목 같은 느낌이지만, 실상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지극히 서민적인 음식점들과 술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참고로 긴테쓰선 쓰루하시 역 부근은 오사카 한인타운으로 한국음식이나 한국 요리점도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쓰루하시는 아니고 텐노지역 북쪽인데.. 이곳에서도 한국음식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텐노지역. 오사카 JR에서 꽤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작지 않은 역입니다.








텐노지 역에서 찍은 경관.

윗 사진이 덴노지 공원 및 동물원이고 아래 큰 건물은 긴테쓰백화점 아베노 본점입니다.














그리고....


덴노지 역에서 숙소가 있는 신이마미야역쪽으로 가다가


오사카의 명물 중 하나인 쓰텐카쿠를 보기위해서


2층 육교를 지나서 육교와 연결된 건물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고 하는데.....


















.............;;


어.... 절대 청하란군이 일부러 찾아간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정말로 우연적으로


무언가 대우주의 의지력이 작용한 것처럼


무시무시한 이름의 한 가게가 보입니다.








아직 여행 7일째밖에 되지 않았어......하면서


스스로를 절제시키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ㅁ-






많은 코너중 나노하 코너만 사진으로 찰칵.



당시에는.... 음.... 대세는 일단 리본이었고 세키레이가 참 광고 많이 하더군요;






겨우겨우 지름신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와서....









오사카를 상징하는 건축물중 하나인 쓰텐카쿠입니다.

1912년에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을 모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만..... 전혀 그런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ㅁ-

참고로 화재 및 전쟁으로 한번 소실되었습니다.


만들었을때는 64m였지만 (당시 동양 최고 높이) 지금은 103m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광고.... 아메리카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나루토입니다.






이 신세카이가. 오사카 내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섞여서 서민적인 느낌이 팍팍 납니다. (좋은 의미로)





 신세카이와 바로 붙어있는 스파월드 세카이노다이온센입니다.
 
전 세계 온천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혼천 시설로...


저 고1때 제 어머니는 여기 있는 온천 다니시느라


제가 가고 싶은 곳들을 못가게 했던 사연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_-;;






그렇게 걸어 걸어 숙소로.....



호텔 라이잔입니다. 뭔가 어제 제가 느꼈던 느낌이 느껴지십니까 -ㅁ-;






라이잔에 머물면서 뻔질나게 드나들은 편의점입니다.


오사카에 7일은 머무르기 때문에 그동안 마실 맥주를 비축하러 왔습니다;;







오늘 산 맥주는...



아사히 아쿠아 블루.




이야아.... 이건 나를 위한 맥주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바로 골라버렸지요.


그리고....




아사히 드래프트입니다. 옆에는 안주로 산 버터 감자와 옥수수.






1층에 있는 목욕탕에서 백인과 흑인과 황인(본인)이 목욕을 하고(응?),

엘리베이터에서 한국어를 들으면서 올라와 사온 안주와

맥주(아쿠아 블루는 비축해놓고 드래프트만)를 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합니다.

(맥주 맛은 음... 삿뽀로나 일반 아사히에 비하면 보통이었습니다. 아마 발포주여서 그런가...;;)





8일차에서 계속됩니다.

by 靑河瀾 | 2009/01/24 23:06 | ◈ 여행 : 일본(2008년)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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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terlet at 2009/01/24 23:11
오오 드디어 관서지방.... 'ㅂ'
그러고 보면 관서지방은 우스갯소리로 [동조선] 이라는 소리를 하던데.
조총련계 인사들이 북한은 북조선, 남한은 남조선이니까
인구 5명중 한 명이 한반도계인 대판지역은 동조선이냐고[....
Commented by 靑河瀾 at 2009/01/24 23:18
오사카민국, 동조선 모두 같은 맥락이지 =ㅁ=;;

p.s 여기 있는 맥주 (아사히 아쿠아 블루하고 드래프트) 저게 발포주야. 아래쪽에 보면 발포주라고 써있지.참고로 나는 발포주하고 맥주하고 별로 구분을 안두는데 저거 딱 하나. 아쿠아 블루는 굉장히 맘에 들고 나머지는 전부 일반 맥주에 비해서 부족한 느낌이었다네 =ㅁ=
Commented by EW  at 2009/01/24 23:12
왜 오오사카를 보니까 오사카가 떠오를까요...(뭣)
Commented by 靑河瀾 at 2009/01/24 23:19
앗 그러고보니 원래 발음은 오오사카...였나요. 갑자기 저도 급 헷갈리는;
Commented by 백년초 at 2009/01/25 13:49
오-사카가 맞는 발음일껍니다.. 아마.
Commented by EW  at 2009/01/25 15:28
아 앞의 오오사카는 지역을 말하는 거였고, 뒤의 오사카는 아 모 작품에서 나오는 오사카를 말한거였는데....;;
Commented by 라루 at 2009/01/27 23:43
오사카,, 한번 가보고 싶긴 하네요..

환율이.. OTL...[그전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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